도서의 소개

 저자는 한국형 메이커스페이스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기에 이 책을 통해서 알리고 싶었다.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메이커와 관련된 일을 하며 많은 시설을 방문하고 교육하면서 우리의 현실에 맞는 메이커스페이스가 하나라도 나오고 많은 사람에게 소개되어 성공 사례로 알려진다면, 메이커스페이스가 다시 부흥하여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도시에 큰 자본이 투입되는 메이커스페이스보다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소형 메이커스페이스가 늘어나길 기대한다. 이런 기대가 실현되려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메이커들과 미래의 메이커들이 연결되어야 하고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커들을 연결해 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창업자이면서 메이커로 10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메이커가 되고 메이커에서 창업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창업하지 않더라도 창직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메이커스페이스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정의를 통해 메이커스페이스의 2막이 시작되었으면 한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가 원래의 기획 의도에 맞게 제대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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