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의 소개

 

육 없는 미래는 희망이 없다!
교육 전문가들이 꼭 봐야 할 교육백서!
22년간 교직에 몸을 담고 있는 저자는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들을 마주해 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교사들을 옥죄는 각종 정책, 학생들을 성적으로 한줄 세우는 교육 정책,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학교 시스템 등으로 모두가 행복하지 못하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교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 시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모두 이 책에 담아냈다.
교육 이외의 정책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한다. 하지만 교육 정책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으며,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전가된다. 이렇듯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 있는 교육 정책, 정치적 성향에 따라 매년 바뀌는 교육 정책 등을 교육 주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맞게, 모든 교육 주체들이 행복할 수 있게 변해야 한다.

2005년부터 쓰기 시작한 교육 칼럼은 교육자이자 어른으로서 진심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교육을 위해 고민하였던 저자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또 우리나라의 교육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에 대한 해답을 역시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른들이 망쳐버린 교육의 민낯을 확인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다양한 교육 문제들을 직접 확인하고, 가장 이상적인 미래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교육은 교사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따라서 교사가 교육 정책의 희생양이 아닌 동반자이자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에서는 정책 입안에서부터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교육 정책이 시행되어도 교육 현장에서의 시스템은 사람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모든 교육 정책은 사람이 중심으로 마련되길 희망하여 본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지지’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에서 교육의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교육은 교사로부터 시작된다] 中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배움의 공간에서 변화하며, 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변화의 주역에 교사가 먼저 나서야 하며,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교사 양성 과정 속에서 배운 내용만으로 임용 고시 시험에 통과한 교사들은 이미 과거가 되어 버린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똑같은 재료의 음식이라도 담아내는 그릇의 모양과 디자인에 따라 맛이 좌우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제2장 [디지털ㆍ미디어 리터러시를 대하는 교사의 자세] 中

현재 우리나라의 고입·대입 제도에 종속된 초중고 교육 과정은 알고 보면 현실과 이상이 따로 놀고 있는 교육 과정이다. 저학년일수록 교육 과정에 맞게 삶을 살아가는 지식과 지혜를 주는 교육을 하고 있지만, 고학년이 되면 될수록 또 상급 학교에 진학하게 될수록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시와 정시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사는 법의 미비함과 제도의 부족함을 핑계로 교육의 책무성을 포기할 수는 없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자아 정체성과 자존감을 키워줘야 하는 스승이자 어른이기 때문이다. -제3장 [입시에 올인하는 사회, 그래도 희망을 품자] 中

「학교폭력예방법」에 나오는 처벌 중에는 전학 처분이 있다. 이 처분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격리시킨다는 점에서는 올바른 처분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이쪽 학교에서 저쪽 학교로 가해자를 보내는, 일명 ‘폭탄 돌리기’ 식의 전형적인 방법이다. 즉 비교육적인 처사인 것이다. 또 학교 폭력에 대한 교육부의 숙려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각종 토론회 등에서 교사, 학부모, 시민 단체의 목소리는 있지만, 정작 학생들의 목소리는 없다. 안전한 학교를 위해서 도입된 「학교폭력예방법」에 학생들의 의견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는 어른들의 입장으로 굴절된 학교 폭력 정책이 당사자인 학생들의 입장을 반영하여 개선되기를 바란다.
-제4장 [학교 폭력 예방 정책에 ‘학생’은 없다] 中

이제는 학생들이 행복해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교육의 질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학생들이 삶을 설계하기 전인 청소년기부터 자살, 자퇴, 전학 등의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려 본다는 것은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재능을 지니고 있고, 성적은 많은 재능 속에 섞여 있는 아주 작은 재능 하나에 불과하다. 학교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도 성적 외의 다른 99개의 재능은 살아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성적 이외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즉 학생들에게 충분한 여가 시간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제5장 [학생 행복도 낮은 한국, 아이들 여가 시간을 보장하라!] 中


22년간의 교직 생활을 통해 바라본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
다양한 해법과 함께 미래 교육으로 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다!

22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는 저자는 어른들이 교육을 망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한다. 매년 바뀌는 입시제도, 자주 변경되는 교육 과정, 학벌·경쟁 중심의 사회 등이 교육 주체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고민들을 현재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으며, 미래 교육을 그려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또 이 책은 교사가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쓴 칼럼을 엮은 것으로,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어려운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편하게, 또 읽기 쉽게 작성하였다.

[제1장] 교사가 존재하지 않는 학교나 원격 수업은 상상할 수 없기에 교사와 관련된 내용, 즉 교사 패싱, 승진 가산점, 기간제 교사, 교원 평가, 교권 침해와 보호, 교사 평가, 보건 교사와 전문 상담 교사 등을 이야기한다.
[제2장] 미래 교육을 위해 디지털 교육 환경이 어떤 식으로 갖춰져야 하는지, 현재 디지털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학교는 어떠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
[제3장] 교육의 긍정적인 정책과 부정적인 정책들 중, 교육을 옥죄는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였다. 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들이 다양한 정책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되는 현장을 알리고 있다
[제4장] 학교 폭력, 청소년, 위기 학생, 성범죄 등을 다루면서 현재 학교 현장이 처한 상황을 알리고, 정책 대안 마련을 모색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지를 설명하였다.
[제5장] 교육의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 중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

교육 없는 미래는 희망이 없다. 저자가 우리 교육계에 화두로 던진 문제를 해결한다면, 대한민국은 교육 선진국이 되고, 교육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또 그간의 현장 경험을 담은 이 책은 우리 모두가 미래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미래 교육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통해 독자가 꿈꾸는 대로 미래 교육이 도화지 안에 펼쳐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