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의 소개

 『원자력과 방사능이야기』는 방사능의 개념 및 발생 원인과 여러 가지 피해 사례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는 책이다. 다양한 삽화와 사진을 통해 방사능이라는 주제에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유도한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까지 공기 중에서 세슘이 검출되는 등 온 국민의 관심이 방사성 물질에 집중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사능의 개념 및 발생 원인과 여러 가지 피해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다양한 삽화와 사진을 통해 방사능이란 주제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머리말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는 신비스러운 존재입니다. 자연에는 안정한 핵을 지닌 원자가 있는가 하면, 불안정한 핵을 지닌 원자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불안정한 원자핵은 안정한 핵이 되려고 자발적으로 붕괴합니다. 이러한 붕괴 과정을 방사능이라고 하지요. 이 붕괴 과정에서 아주 높은 에너지와 알갱이도 방출됩니다. 이들이 방사선입니다.
여러분! 얼마 전이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대형 지진과 쓰나미로 폭발하면서 방사능이 우리나라까지 날아온 일이 있었지요. 온 나라가 방사능 공포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또 구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 또는 방사능에 노출되어 희생당했고, 그로 인해 방사선 또는 방사능에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기형이 되고, 심한 경우 죽게 됩니다. 심지어 2세, 3세에게까지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지요.
한편, 이 무서운 방사선을 유용하게 사용하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자에 숨어 있는 원자력은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우라늄과 같은 원자를 인공적으로 붕괴시키는 과정에서 엄청난 방사능과 에너지가 나옵니다. 이 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만드는 곳이 원자력 발전소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원자력 발전소가 21기나 있습니다.
여러분! 방사능과 원자력에 관한 지식을 깊게 할 필요가 있겠지요.
바로 이 책이 신비스러운 원자에서 나오는 방사능과 원자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윤창주

저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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