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의 특징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대 교양 대학, 후마니타스칼리지
외국인 눈높이에 맞춘, 쉽지만 깊이 있는 기초 글쓰기
‘더 나은 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나를 재발견하고 타자와 소통하는 글쓰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는,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대 교양 대학으로 뽑히는 등 국내외에서 새로운 대학 교양교육의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글쓰기 수업 〈성찰과 표현〉, 〈주제 연구〉는 탄탄한 기초학문 교육을 발판으로 비판적 시각을 익히고 세계의 변화를 끌어낼 인재를 키워 내는 필수 글쓰기 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성찰과 표현』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진행하는 외국인을 위한 기초 글쓰기 과정을 책으로 엮었다. 원래 내국인을 위한 글쓰기 수업 과정인 〈성찰과 표현〉을 외국인 유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완전히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성찰과 표현〉은 생애 최초로 본격적인 글쓰기를 마주하는 신입생을 위한 주제별 글쓰기 수업이다. 견고한 교양의 힘을 바탕으로 자신과 세계를 알고 성찰하는 글쓰기를 지향하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성찰과 표현〉 역시 이러한 창조적 능력의 정신적 훈련인 글쓰기를 지향하는 동시에, 외국인이 특히 흥미를 가길 만한 주제와 예문, 쉽고 체계적인 설명으로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글쓰기 고민을 체계적으로 해결
외국인에게 한국어 글쓰기는 당연히 어려운 문제다. 유학생들은 모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한국 문화와 전공 지식을 습득하고 있기에 전공 관련 공부만으로도 벅찬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1부 ‘글쓰기 첫걸음’에서는 실제로 유학생들과 만나 글쓰기를 가르치는 저자들의 따스한 격려를 마주할 수 있다. 써야 할 글 앞에서 지레 겁을 먹고 몸이 굳어 버린 학생들을 위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내려놓기를 당부하며, 마치 발표처럼 글쓰기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임을 이야기한다. 또한 주제를 정한 글쓰기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구체적인 여러 방법, 개요 작성법, 단락 쓰기, 맞춤법과 퇴고법까지 자세한 예시를 들어 알려 준다. 2부에서는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인 ‘다시 가고 싶은 그곳’ ‘잊을 수 없는 음식’ ‘나를 움직인 말 한마디’ ‘나의 한국 생활’을 제시해 관련된 여러 예문을 통해 함께 생각하고 글을 써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제별로 생각하기와 토론하기가 끝나면 쓰기 과제를 통해 글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 한 단락 쓰기부터 3단락, 5단락 쓰기까지 고루 안배하여 부담 없이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 관련하여 서사, 묘사, 비유, 비교와 대조라는 글쓰기 전략을 각 주제와 함께 배치해 표현 기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3부 ‘글쓰기 윤리’에서는 대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적절한 출처 표기란 무엇인지, 표절과 저작권 침해 사례 등을 꼼꼼히 다루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인용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을 미리 피해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을 발견하는 글쓰기
개개인은 모두 고유하고 존귀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나의 삶과 나의 이야기도 특별하다. 글쓰기는 이런 나의 존재를 발견하는 데 가장 좋은 기회이자 새로 발견한 자신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도구이다. 특히, 유학생활을 하는 외국인에게 글쓰기는 한국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가 되어 줄 수 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출범할 때부터 교육과정 설계와 교재 개발에 힘썼다. ‘나’와 ‘세계’를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사유하기 위해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텍스트를 함께 읽고, 쓰고, 토론하는 새로운 교재를 만들어 왔다. 이제 『외국인을 위한 성찰과 표현』으로 글쓰기를 통해 세상에 나를 드러내고 타인을 이해해 보자. 다름은 틀림이 아님을, 다양한 시각이 어우러질 수 있음을 자신의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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