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에는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이 37개소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서는 「항공안전법」을 개정하고 지정전문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교재를 개발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항공종사자 양성을 위한 터전이 마련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큰 변화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이나 산업현장에서는 학습자와 종사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도구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에 저자는 항공종사자 양성을 위한 교육현장에서 20여 년을 몸담고 있는 동안 해소되지 않았던 도구에 대한 갈증을 직접 풀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항공용어사전 만들기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현장 실무자는 물론, 예비 항공종사자들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는 삽화를 그려서 넣었고, 삽화작업으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함께 넣어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